2012.04.18 13:17
전 세계의 종말이 있을 것이다고 어느정도 믿는 사람이긴 해요.
시작이 있는데 끝이 없겠어요? 물론 그 뒤에 새로운 시작이 있으리라는 것도 믿습니다.
근데 보통 저렇게 위의 질문을 재미삼아 서로 하기도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은 세계가 멸망 직전이 되면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무법지대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막상 그정도로 무법지대가 되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다 같이 끝을 맞이할 테니까요.
실제로 그냥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겠다는 대답이 의외로 많기도 했고, 정말 낭만적인 대답을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사람들은 의외로, 죽음을 무서워하면서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저런 이야기를 지인분과 나누었는데, 그 분도 동의하셨어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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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종말을 알아 흉흉해진 세상이면 문 닫아걸고 꽃 향기를 맡으며(최근 집에 있는 식물에 꽃이 피어서..)있다가 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