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0 23:41
꼴데팬이지만 이건 이겼다고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양팀 감독들 속이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뭔가 막장스러운 경기였습니다.
타자들은 그래도 제몫을 한것 같은데 양팀 투수들, 반성 좀 해야겠습니다.
특히 선동열 감독은 정말 갑갑할듯.
하기사 양승호 감독도 식겁했을겁니다. 9회에 불지르기 시작한 작가진 보면서 답답했을듯.
그리고 KBS 아나운서 누구죠? 2사 만루, 기아 마지막 타자가 친 외야플라이때 너무 겁주더라구요. "외야수 뒤로, 위야수 뒤로, 위야수 뒤로"
11:7에서 홈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로서 수명이 약 3시간은 단축되었습니다!
2012.04.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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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넘어가서 역전패 당하거나 연장했으면...상상만으로도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이네요. -_-
전 왠지 사도스키가 이번 시즌은 끝까지 못 갈 것 같다는 느낌을 살짝 받았어요. 리즈를 놀리면 안 되는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