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열심히 다독하고 있는 병장입니다ㅎㅎ


다음주에 외박을 나가는데 2달동안 읽을 책 몇권 사오려구요~


현대한국 소설가들의 소설을 올해 들어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ㅎㅎ 단편집 장편소설 전부 환영해요-


제가 올해들어서 읽은 작품 중에서 좋았던건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부석사

김애란씨의 침이 고인다 단편집 전부

은희경씨는 소년을 위로해줘 (새의 선물은 별로 였어요..)

정이현씨의 타인의고독, 달콤한 나의 도시

김연수씨의 세계의 끝 여자친구, 케이케이의 이름을 불러봤어,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박민규씨는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말고는 장/단편 합쳐서 전부 별로였고 뭔소리인지도 모르겠음....

김숨씨의 국수랑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공지영씨건 장편은 다 읽었는데, 즐거운 나의 집/무소의 뿔처럼.. 이 제일 좋았어요. 말많고 탈많은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그 뒤에 있던 대표작이 더 좋았음..

편혜영씨 통조림공장도 별로였고요..ㅠㅠ

(여자작가가 대부분이네요 쓰고 보니..ㅋㅋ 남자작가는 김훈씨의 장편 도저히 못읽겠어서 3권이나 포기-_-)



너무 질문만 한거 같아서, 김애란씨 <그곳에 밤 여기의 노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 하나!

"감동적인 음악을 들으면, 참 좋은데, 나는 영영 그게 무슨 노래인지 알 수 없을 거라는, 바로 그 사실이 좋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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