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3D보고 왔네요.

2012.04.29 14:56

CrazyTrain 조회 수:2863

스파이더맨 이후로 꾸준하게 마블코믹스와 DC코믹스의 스토리를 섭렵해가면서 세계관을 알아가고 그것이 영상화되어가는 모습에 환호하던 저는 그동안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 말고도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가 없는 워너비 영화 그 자체이지만 말입니다.


처음에 영화를 보면서 했었던 모든 걱정도 기우더군요. 첫째로 분량을 어떻게 조절할까 했는데 모든 히어로를 효과적으로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그들의 액션 파트를 잘 분담해서 배치하여 어느 캐릭터도 빠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장 모양 빠진다는 평가가 많았던 캡틴 아메리카, 인지도가 가장 떨어졌던 호크아이와 2편이나 영화화가 되었지만 큰 빛을 보지 못했던 헐크가 속된 말로 간지가 철철 넘치는 모습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 움직이다 보니 인지도나 스토리면에서 비중이 높았던 아이언맨이나 토르와 비교해서 전혀 꿀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3D효과도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분명 개봉하기 한 달 전에 재편집이 이뤄졌고 일부 장면을 입체로 만들지 못해서 작업제의가 많은 회사로 갔던 것으로 알았기에 급조한 퀄리티가 아닐까 싶었지만, 

일전에 보았던 타이타닉보다도 더 많은 액션신과 더 제약 없는 공간이 주어져서인지 3D효과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토르는... 입체 정말 별로)


마지막으로 제가 가졌던 가장 큰 걱정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특유의 용두사미였죠.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를 비롯하여 아이언맨2 조차도 초반에 시선 잡기에 비해서 뒷심부족으로 화장실가서 뒤처리를 덜하고 온 기분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액션과 웃음의 완급 조절에 성공하였다고 봅니다. 정말 뒷부분에 갈수록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래도 아쉬운 점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캡틴 아메리카가 "Avengers assemble!!!(출동구호)"을 외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너무 오글거려서 안 넣었던 것일까요? ^^;;;


여튼 그동안 아이언맨 1, 2편과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국내명 퍼스트 어벤져)는 이 영화를 위한 긴 예고편이며 어벤져스는 이 5개의 예고편에 현질한 팬들에게 5배 이상의 재미를 주는 영화 같습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꼭 보세요! 시간 후딱 갑니다.




P.s 2편에서는 판권 문제를 마무리해서 스파이디가 꼭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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