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3 16:13
방금 운전하다가 옆을 돌아보니 한 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반 쯤 열린 창문 사이로 몸을 뻗고 서서 두 팔을 올리면서 까르르 웃고 있네요. 깜짝 놀라서 자세히 보니 엄마인지 아닌지는 모를 보호자가 아이를 잡고 있고요. 보호자도 생글생글 웃고 있는 걸로 봐서는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생각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한 5분 넘게 그렇게 서 있더군요. 아무리 오다가다 밀리는 시내 길이어서 속도가 별로 나지는 않았다지만 그런 길일 수록 차들 사이로 오토바이들도 지나가고 하지 않나요? 다른 사람의 육아법에 대해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지만 저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콜라 따서 우유병에 넣어서 아이에게 물리는 엄마 이후 최고의 충격입니다.
2012.05.03 16:16
2012.05.03 16:41
2012.05.03 17:35
2012.05.03 19:09
2012.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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