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하는 것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는데..


헬리케리어에서 토르와 다른 사람들이 대화하는 부분에서, 로키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은 토르가 분개하며 '아스가르드인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자 '로키가 어제 80명 이상을 죽였다'고 하자 곧바로 '걔 입양되었어.'

라고 하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토르가 발을 빼려는 거다! 라고 보시는데, 전 그게 토르가 로키를 감싸주려는 걸로 보았습니다. 


'얘가 아스가르드인이긴 한데, 그런 아픔이 있어서 좀 삐뚤어졌다고..'


근데 토르가 원체 섬세한 말재주에 소질이 없어 누가 봐도 발 빼려는 걸로 보인거죠;;;;;


전 뉴욕 불바다 되는 와중에도 그런 참상에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끝까지 로키를 설득하는 토르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나저나...로키 잡혀가며 그 SF 재갈 물고 있는 것도 깨알 같이 좋더군요. (다크나이트 라이지즈의 베인...? 90년대에 한니발 박사의 아날로그; 재갈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SF 재갈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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