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멘탈 붕괴 스토리

2012.05.15 13:04

chobo 조회 수:2320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193970&category=102

 

 

저 어제 저기 있엇습니다. 극적인 순간에 집에 간게 함정.

 

6시부터 줄서서 기다리다 11시 되기 직전 행사측과 기다렸던 사람과의 말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유인즉슨, 행사측은 분명히 번호표 2000번까지만 판매하고 그 이후로는 안판다고 했습니다. 준비된 한정판 물량은 4000개.

 

헌데 첫번째로 구매한 사람이 한개만 산겁니다. 따라서 하나가 남죠? 사회자가 여기서 결정적 실수를 합니다. "1번 유저분이 하나만 사셨으니 번호표 2001번을 받으신 분도 사실 수 있겠네요"

 

자,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2000번 이후로 계속 기다리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남은 물량을 팔지도 모른다. 소량일지라도 말입니다.

 

이말을 믿고(?) 수백명의 사람들은 계속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건 사회자의 삽질, 행사측은 여기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거기다가 중간에 진행요원의 실수로 80명이 새치기 아닌 새치기를 하는 일이 생겼죠. 여기에 대해서도 따지는 사람 많았구요.

 

어쨋든 chobo는 끝까지 기다렸습니다. 10시 50분쯤에 진행요원이 물량이 다 소진되었다고 해산하라고 하더군요.

 

그냥 가기는 뭣해서 진행요원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2000번대까지 팔고 남은 한정판 수량이 12개다, 이걸 1인당 2개씩 구매하게끔 할건지 1개씩 팔건지 정해서 팔겠다, 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여기서 chobo의 결정적 실수! 에고, 추가물량은 없구나 싶어 마침 전철도 끊길 시점인지라 그냥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저 기사를 보고 chobo는 멘탈 붕괴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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