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임신 초기와 출산 직전에 각각 한 번씩.. 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무명 회원입니다.

예기치 못했던 임신 소식에 혼란스러움,

지독한 입덧에 태아에 대한 원망스러움,

그리고 출산을 앞둔 두려움까지..

 

멘붕 상태에 올렸던 글들에, 여러 듀게 회원분들이 따뜻한 답글을 남겨주셨지요.

지난 1월 말, 뱃속에서 그렇게나 뻥뻥- 발길질 해대던 아들 녀석이 세상의 빛을 보았고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그렇게 백일까지 무사히 자라주었습니다. 저야 뭐.. 육아의 헬게이트로 들어왔지만요. ㅠ_ㅠ

 

늦게나마, 그 때 격려글을 남겨주셨던 듀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아들 녀석 사진 몇 장 올리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그런데 게시판에 사진 올리는 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벌써 몇 번째 시도인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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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 무렵. 아기들의 국민장난감이라는 애벌레를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아드님.

    

   침대에서도..

 

 

 

+ 바운서에 앉아서도 함께,

 

 

 

 

+  문제는 백일 무렵부터 시작된 노출증입니다. 하여간 뭔일만 있으면 윗도리를 훌러덩~

    배고파도 훌러덩~ 화가 나도 훌러덩~ 신바람 나도 훌러덩~ 훌러덩 훌러덩~

 

 

+ 거대한 두상감자발가락들의 소유자인 아부지 까꿍개그에 숨이 넘어가는 아드님.

    감자발가락은 고대로 유전되었더군요..... (거대한 두상만은 제발 아니길 기도하는 심정)

 

 

+ 마지막으로 뒤집기 사진.

   아드님이 뒤집기의 신세계를 맛본 뒤부터, 때아닌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뒤집다가 침대서도 뚝- 바운서에서도 뚝-  

   자다가도 뒤집 뒤집 뒤집하는 바람에 숨막혀 죽을까봐 전전 긍긍.. 좋은 방법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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