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린시절 몹시 어른인채 하기를 좋아하고 다른애들이 다 좋아하는것은 무조건 싫어하곤 했기 때문에

H.O.T.도 (점 세개 안찍으면 혼난다고 배웠어요!) 젝스키스도 지오디도 좋아하지 않았어요.

대학에 온 이후로는 자취방에 티비가 없어서 음악프로를 안봤기 때문에 동방신기나 슈주나 그 무렵의 아이돌에는 관심도 없었구요.

최근에는 종종 인터넷이나 티비 다시보기로 음악프로를 보지만 여자아이돌 무대를 열심히 볼뿐 남자아이돌무대는 오글거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최, 최근에 인피니트에 몹시 관심이 생겼어요.

작년에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내꺼하자 너무 좋아!'라며 난리법석을 떨 때에는

노래도 좋고 안무도 좋고 엘이라는 애가 잘생겼지만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았는데

어찌어찌하다 유투브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하고 전갈춤이 잘 잡힌 무대를 찾기 위해 BTD무대를 다 찾아보고 그러다보니

이 어린이들이 몹시 귀엽게 느껴집니다. (아이고, 말하면서도 왠지 부끄럽네요)

 

그런데 또 팬이라기에는 이 어린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고 팬덤에서 통용되는 룰 같은것도 모르고...

그런 의미에서 어디가서 말할데도 없는 뒤죽박죽 짤막짤막한 인피니트 잡담들 몇개를 적어볼게요 ㅎㅎ

 

 

 

 

1. 엘군은 염색해도 어울릴것 같은데 늘 까만머리 아니면 짙은 갈색머리네요.

요란한 색깔 염색을 담당하는건 동우군인것 같습니다.  음, BTD때 성종이도 샛노랑 머리를 했었군요.

 

 

 

2. 인피니트 팬분 중에는 '다시돌아와나 나띵오버 같은 노래가 인피니트에게 어울린다'라는 분들과

'BTD나 내꺼하자 같은 쎈(!)노래가 어울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저는 후자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비쥬엘군은 웃는게 좀 어색해서 진지한 노래가 어울리는것 같고

호야군 동우군은 쎈 얼굴(!)이라 쎈 노래가 어울리는것 같고 (특히 호야군은 밝은노래 하면서 웃어도 왠지 급 정색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리더군도 비슷한 취지에서 쎈 노래가 어울리고, 목소리도 호소력있는 노래쪽이 더 잘 받는것 같습니다.

우현군은 원래 애교가 많은 편이라서 그런지 밝은노래를 하면 너무 열심히 애교를 부려서 초큼 부담스러워요.

성종군이나 성열군은 밝은노래가 더 잘어울리는것 같기도 하지만 이 친구들은 워낙 파트가 별로 없어서... ^^;;; 

 

 

 

3. 엘군은 기타를 칠줄아나보네요. 처음에 can U smile 무대를 봤을때는 비쥬얼 담당이니까 폼잡느라 기타를 가지고 나온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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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영상을 보고 '원래부터 기타를 치던 애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 개를 안고있는 여자분은 누구일까요?

 

4. 그러고보니 제가 이 어린이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군요! 신기해라. 비슷비슷한 이름이 많아서 헷갈리기 딱 좋은데 말이죠.

일본에서도 꽤 인기가 많은것 같던데, 일본팬들은 이 어린이들의 이름을 어찌 발음하려나요..

엘이나 호야, 동우정도는 잘 될것 같고 성열군 이름을 제일 어려워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티아라의 큐리보다는 나을듯. 이 친구 이름은 일본어로 '오이'아닌가요?)

 

 

 

 

 

마무리는 인피니트와 아무 상관없는 우리집 고양이 미코의 가장 최근 짤방입니다. 나름대로 기분이 언짢은 얼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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