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하는 취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취향을 대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얘기하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들에 대해서 말할때가 있죠.

 

그럼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 있어요.

 

자신의 좋아하는 작품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세하게 말할수 있고,

 

그 등급중의 이 작품이 왜 최상인지에 대해서 꽤 자세히 알아본것처럼 말하는 사람이요.

 

 

뭐 거기까진 좋습니다. 전 별 생각없이 좋아하는 것들이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 좋아하는 이유를 객관성을 갖고 나열하는 사람도 있겠죠.

 

문제는 그 객관성을 갖고 제 취향을 깎아내릴때죠.

 

 

물론 주관성을 갖고 깎아내려도 문제긴 하지만요.(저도 그런적이 종종 있습니다.)

 

와치멘 영화를 재밌게 봤다고 했더니, 뭐 그런걸 좋아하냐는 식으로 무시한다거나

 

아마 제가 싫어하는 부류는 객관성으로 들이밀면서 상대를 무시하는 사람 같습니다.

 

그 객관성을  비웃거나 회피하기 힘들수록 짜증이 나죠. 그냥 그런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려고 합니다.

 

별로 객관적이지 않은 주제에서 심하게 객관성을 들이밀면 답답하죠.

 

Queen이 왜 그렇게 최고라면서 다른 가수는 깎아내리는거! 난 그냥 그렇드만. 등급 매기면 최고라는 거겠지만 알게뭐야. 

 

 

썰렁하니 퀸 노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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