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 다이어트 모임)116일차

안녕하세요

지금 영화보러왔어요
우선 간단히 남깁니다

아침 호두파이 한조각 아메리카노 한잔

점심 호두파이 한조각 믹스한잔

간식 아몬드, 땅콩 소량 스벅한캔

저녁 아직^^ 스낵면한개 먹고 싶네요

운동은 아직예요 이따 채워 넣을게욤~

덧.

오늘 내 아내의 모든것을 보았어요.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아이가 있는 우리부부는 한사람씩 관람할 수 있는데 제 주변엔 온통 커플천국이더군요.

스포가 있을 수 있어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식상하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연애때의 찬란한 어느 순간을 떠올리게도 하고.

요즘은 동주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동주에, 하얀이빨에,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철학_이 세권을 짬짬히 봅니다. 동주는 구효서선생님의 작품인데 이전 작품과는 다르게 흥미롭네요. 가벼워졌다고 할까요. 드라마 절정에 이어 본의 아니게 저항시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요즈음이네요. 남경태 선생님의 책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철학, 이 책은 정말 잘 쓰인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에게도 쉽게. 흥미롭게. 제 생활의 특성상 내리 읽지 못해 아쉽네요. 철학입문서로 괜찮을 것 같아요, 잘 모르는 제가 감히 말해본다면요

페이지가 넘겨진 글이라 이말 저말 해봅니다. 처음 글 올릴때는 많은 사람들이 보겠지 싶어 다이어트에 관한 글만 적거든요. 아홉시에 집에 와서 오이소박이를 담갔어요. 담아 놓고 앉으니 지금 이시간이군요. 너무 늦어 운동은 못할 듯 하네요. 적은대로 라면은 먹었지만^^ 김장으로 대체할까 합니다.

저는,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감사해야할 일이죠.

가끔가다 행운에 대해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만. 그 행운이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불평하거나 투덜대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우울해해서도.

어깨가 결리고 관자놀이가 지끈거리네요. 파스붙이고 두통약 한알 먹고 자야겠어요.

토요일 밤.

아름다운 단어예요. 모두 좋은 꿈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