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후들후들거리고 토 나올 지경이네요 ㅋ

한 사흘만 쉬어야겠어요.

 

원래는 어제쯤으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서버가 도와주지 않았고

오늘 좀 일찍 출근해서; 아침에 흑형런부터 달렸어요.

디아블로 문앞 웨이포인트 찍고 클리어까지 대략 3시간.

 

수술 약속을 펑크내셔서 제게 여유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모님 감사합니다ㅋ

 

 

 

 

 

 

액트2부터 함께한 양손쇠뇌.

액트2에 접어드니 도망다니기 바빠서 말뚝딜하며 여유있게 공속을 즐길 겨를이 없더군요.

비주얼및 속도감은 포기, 그간 내내 고수했던 한손쇠뇌를 버리고 양손쇠뇌 착용.

나머지 아이템 및 전술도 일단 잡몹에게 한방에 끔살되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

올레지를 조금씩 올리고 생명력을 3만 이상 확보했어요.

데미지는 조금 손해를 봐서, 패시브 받아도 8만 대.

 

올레지를 올리려니 돈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경매장을 둘러보니 헐값(1만~3만 골드)에 나온 좋은 아이템이 정말 많더군요.

가치를 잘 모르시거나, 기부천사거나 하신 분들이 싼 가격에 내놓은 아이템들이겠지요.

하지만 너무 싸게 내놓으면 구매자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불상사가...

여러 옵션으로 검색하여 그런 아이템들만 50만골드어치 정도 구입해서

적정가의 70% 정도로 내놓으니 정신없이 팔리네요 ㅎ

이틀간 대략 650만 골드의 수익.

 

 

 

 

 

 

전 게임을 통틀어 가장 어려웠던 구간은 아즈모단 만나러 지옥 내려가는 길.

길도 좁은데 우글우글 많이도 튀어나와서 몇번 멘붕을 겪었어요.

아이템 파밍하러도 그 길로는 절대 가지 않을 겁니다.

 

한 사흘만 쉬고, 아직 구경도 못 한 포니방도 가보고

새로운 캐릭터를 키워야할지, 정들어버린 악마사냥꾼으로 본격적인 파밍에 나서야할지 고민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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