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년전쯤 신입사원때 극기를 목적으로 한 12시간 산행에서 무릎을 다쳤습니다.  (그리고 그때 이런저런 사고 속출로 그후 그 산행은 폐지..)

그때 병원 가서 CT도 찍어보고 했는데 딱히 이상은 없다고 하였지만... 

그뒤로 종종 좀 무리해서 걷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무릎이 아팠죠.


요즘 다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데 30분이상 걸으면 무릎에 약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아주 못 걸을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신경이 쓰이죠.

저녁때 걷고나서 자고 다음날 아침 출근할때까지 아프니까요.


그래서.. 살이 쪘다 -> 관절에 부하가 간다 -> 운동을 해서 살을 뺴야 한다 -> 무릎이 아파 운동을 할수가 없다. -> 살이 찐다...의 딜레마에... orz...



2.

지난주말에 여보님이랑 폭스바겐 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티구안의 트렁크는 생각보다 너무 작았고... 골프도 마찬가지. 어차피 같은 프레임일테니...

그런거라면 굳이 SUV가 아닌 골프를 사고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투아레그의 광활한(?) 트렁크에 놀랐지만 얘는 가격이...(...)

2.0TDI를 잠깐 시승해봤는데, 예전 소나타 디젤 초기 버젼 보다 훨씬 정숙해서 신경 거슬리지 않더군요. 

나가는거야 잘나가고.. 메뉴얼로 조작해봤을때의 느낌도 응답성이 좋아서 더 좋고...


하지만 트렁크가 역시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영업하시는 분은 '아기가 네다섯살까지는 충분하니.. 골프로 사셔도 된다.' 라고 하더만요.


당장 바꿀 생각은 없지만, 다음에는 현대차 가서 i40를 한번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시간 끌다가 연말에 크루즈 웨건 나오면 그것도 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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