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야 다들 mp3p 쓰다가 이제 그마저도 안 쓰고 휴대폰으로 넘어온지도 한참 된 건 알지만

저흰 아직도 씨디를 사고 씨디로 듣는 방식을 선호해서요. 

게으른 종자들에게는 mp3 파일 바꾸는 것보다 차라리 들을 때마다 씨디 골라서 트는 게 더 편하죠 ㅠㅠ 

물론 밖에서야 휴대폰으로 듣기도 하지만, 실내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얻어서 오래 쓰던 씨디피가 말썽을 부린지도 벌써 2-3년 되었는데 그 횟수가 점점 잦아져서

아는 분한테 요행 하나 얻었다가 그것도 금방 망가지고 ㅠㅠ

이참에 하나 새로 사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찾아보니 소니에서 마지막으로 시디피가 나온 게 2007년이네요.

다나와에서 해당 카테고리를 날짜별로 정렬시켜보면 RCA나 COBY 같은 처음 들어보는 제조사가 그나마 최근까지 제품을 냈군요.

아직도 씨디로 음악 듣는 사람이 없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하고 계신가요? 

아 물론 AV 쪽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기꺼이 좋은 제품을 큰 돈 주고 사시겠지만

가끔 일할 때 노동요나 트는 정도라 그런 투자는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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