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근 몇 년간의 뮤지컬 시상식 중 가장 썰렁하고 재미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도 별로 없고 공연도 좀 밋밋하지 않았나 싶구요. 음향시설이 너무 좋지 않았던 이유도 크겠지만요.

진행에 있어서 오만석이 혼자 이끌기에는 조금 버겁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작년 조광화의 창작 뮤지컬 독려에 대한 장황하고 결기섞인 멘트가 무색하듯 축제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 빈약한 라인에 아쉬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셜록 홈즈나 모비딕처럼 괜찮은 창작뮤지컬도 있지만 터무니없이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조승우는 이번이 몇 번째 수상인가요? ㅎ 참 대단합니다.

받을만 했다고 생각해요. 닥터 지바고의 구원 투수로 등장해 화타처럼 작품을 구해냈다는 평가에 동의하거든요.

 

레미제라블의 캐스팅은 도대체 언제 확정되어 공지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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