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2 21:57
90년대 초반 같아요. 평일에 방송했어요. 수목, 이런 식이 아니라 딱 하루로 기억해요. 아쉽게도 저는 그런 걸 하는지도 몰랐다가 마지막 회만 본 거라 거의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 합니다.
아마 마을 전체, 또는 주인공 아이들 몇 명 정도가 갑자기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모양입니다. 마지막 회만 봐서 모르겠지만, 그 마법은 늘 좀 우스꽝스럽게 작동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마법 부작용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마지막회에서 주인공들이 쥐로 변해서 서로 원망하던 건 기억나요. 햄스터일 수도 있지만 제 기억엔 쥐. 이것도 중간에 그냥 끊은 느낌으로 끝났어요. 다음 회가 있을 것처럼)
또래 중엔 이걸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이 정도 정보로 제목을 찾을 수 없는 건 이해 되는데, 아예 그 비슷한 내용의 무언가가 방송됐었다는 기억도 없더군요. 마법 관련해서 기억하는 건 사브리나 정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4821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379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1731 |
홀아버지와 세 아이들이 주인공이었고 작은 집에 따로 사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마법을 띤 물건이 어디선가 흘러오기도 하고, 돌아가신 할아버지 창고에서 나오기도 하고 그랬어요.
바닷가 장면이 많이 나오고, 색감이 약간 톤다운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교복을 입었고, 유머 코드가 절대 미국풍은 아니었던 걸로 미루어
영국 또는 호주 쪽 드라마가 아닌가 추측해요.
실제로 이 드라마 후속 방영작이 '못말리는 아이들' 이었는데 이 드라마는 호주산이였거든요.
만화영화 황금시간대의 자투리(?) 시간대에 방영하던 프로라... 아마 대부분의 또래들은 다른 채널에서 하는 만화를 보고 있었을 것 같아요.
당시 다음날 학교 가서 "너 어제 이러이러한 거 봤어?" 라고 해도 동지는 한 명도 없었어요. 친한 친구들에게 한 번 보라고 꼬셔도,
보긴 봤는데 느낌이 뭔가 이상해서 채널 돌렸다는 말이나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