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6 02:37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장을 방문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입니다.
작중 정복왕 아에곤이 만든 철왕좌를 바라보고 있군요. ( 듣자하니 한번 앉아 보시라는 주위의 권유를 사양했다고^^;;)
아에곤은 자신이 정복한 웨스테로스 7왕국 이외에도 이들 왕국의 기수 가문들의 수장들까지 해서 복속한 영주들의 검을 빼앗아 저 철왕좌를 만들었다고 하죠. 승자가 패자의 검을 빼앗는 것은 중세 이래로의 관습이긴 한데 이걸 이렇게 왕좌의 디자인으로 활용하다니....근데 진짜 의자 디테일 참;; ( 물뚝심송은 팟 케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 에서 왕좌의 게임 시리즈 방송 부제를 '철왕좌에 앉기 싫다' 로 지었는데ㅋ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ㅋㅋㅋㅋ)
한 마디로 공포스럽습니다. 왕의 위엄 보다는 무슨 지옥의 형벌 의자같은 느낌이( 듣자하니 원작자 마틴도 그닥 맘에는 들어하지 않았다고...이 보다 더 그로테스크하고 끔찍했어야 한다고! 으악>< )
실제 영국사에서는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노르망디 공 윌리엄(프랑스 이름 기욤)이 잉글랜드를 정복한 이래로 - 스코틀랜드는 정복하지 못하고 충성 서약만 받음) 정복왕 윌리엄의 자손들이 오늘날까지 영국의 왕조를 이루고 있죠. (물론 모계와 여계 상속을 인정하여 성들은 계속 바뀌었습니다만ㅋ)
신기합니다. 그야말로 천년 왕조네요.
기사 링크합니다. 사진이 안 보이시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죄송....^^;;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6250923224710
더 자세히 나와있는 블로그
http://blog.naver.com/biteny?Redirect=Log&logNo=220040663518
2015.04.16 02:38
2015.04.16 02:54
으악! 사진이 또 안뜨는 군요...ㅠ...
2015.04.16 02:59
죄송....링크로 대신할게요^^;;
2015.04.16 02:51
옥좌에 앉는 자, 그 부담을 버텨라일까요.
왕관을 쓰는 자, 그 무게를 버텨라 같은.. ㅋㅋ
아 근데 정말 의자만 탁 보면 무슨 판타지 RPG 세계관의 마왕 의자같지 인간 왕국의 의자같진 않죠.
2015.04.16 03:03
동감입니다. 진짜 처음 보고 저건 무슨 염라대왕이나 앉을 법한 의자일까....했네요ㅋ
근데 이 드라마 정말 판타지 같지 않고 무슨 중세 역사극 보는 기분인데 저 철왕좌 볼 때마다 다시금 깨닫게 되더군요. 그래 이건 판타지 드라마라구, 중세 역사극이 아니란 말이지-_-;; ( 어떤 분은 판타지를 빙자한 역사극이라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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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정말 궁금합니다 엑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