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싶은) 바낭

2012.04.03 02:58

검은앵무새 조회 수:1959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물론 절 기억할 거 같은 분은 별로 없을 것 같긴한데.. 가을에 한참 눈팅하다가 겨울에 너무 바빠서 영화도 거의 못보고 듀게도 아주 가끔 들어왔었죠.

다름아니라 연애하고싶은 바낭이에요.
쉽게 말하면 어떻게 더 접근해나갈지가 막막한 상황이에요.

저는 대학생이고 그 친구는 동기에요. 작년에는 둘 다 과활동이 뜸했는데 올해 들어서 좀 자주 보게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그 친구가 학교 도서관에서 근무하는데... 제가 도서관에 자주 가니까(사실 다른 친구들은 아무래도 자료실은 거의 안 가겠죠.) 그 친구가 일할 때마다 마주치게 되었어요.

봄이 온다고 그러는지.... 마음이 이상하게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전에 한번은 초콜릿을 주기도 했고
한번은 오전 근무가 끝나고 밥을먹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젠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또 초콜릿을 줄 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사실 좀 도전적으로! 해보고싶지만 같은 과이다 보니...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 민망함을 어찌....

연애하고 싶은 계절이네요. 듀게님들 도와주세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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