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여신공연을 보고..

2012.04.27 23:34

라인하르트백작 조회 수:2456

기본적으로 뉴욕의 웬만한 뮤지컬보다 더 뮤지컬스러운 연출이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어요..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1.저의 스탠딩A는 시망의 자리였슴다..오른쪽앞 스탠딩이었는데 정작 가가님은 앞쪽 무대에서 주로 퍼포먼스를 ㅠㅠ..덕분에 스크린하고 무대를 양쪽으로 번갈아봐야했습니다.
2.역시 자유의 나라 출신답게 저항정신투철한 멘트로 오프닝을 여셨습니다.너희 정부가 18세로 등급을 올리셨으니 우리식으로하면 뼈와 살이 타는 밤을 만들겠다하시며..
3.진정한 19금의 여신이십니다.무대에서 욕설,흡연..그중 최고는 오토바이랑 일체화되서 여자댄서를 자기위에 태우시고 함께 등장하는..므흣한 신..
4.진정한 가수/엔터테이너/아이돌이십니다..2시간 넘게 돌리는 레퍼토리에 노래/랩/춤/악기연주는 기본..거기에 넘사벽스러운 개성까지..완전체죠..쉴새없이 벗으시는데..야하기보다 멋있단 느낌이..

5.의상 엄청 많이 바뀌더군요..그중 가장 깜놀했던 건..전설의 고기옷..백댄서까지 전부..입히시니..가히 경이롭더이다..
6.중간중간에 천천히 부르는 노래 가사를 들어보니 어렸을때 겪은 정체성의 혼란이 꽤 크셨던것같았는데..그게 가가님의 개성을 기반잡아준것같아보였어요.
7.마지막으로 정말 최강체력..2시간연짱의 공연을 종일 뛰어다니고 춤추고 퍼포먼스하시면서도..음정하나 틀리지도않고 내내 목소리는 쩌렁쩌렁..

반했어요..몬스터할래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01&aid=000559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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