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 무료배송을 맞아, 이것저것 베이킹 물품 등등을 카트에 밀어넣었습니다만,

포피시드는 카트에 넣으면 빨간 글씨로 '규제 때문에 너네지역엔 배송안됨'이라고 떠버립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포피시드'로 검색하면 그걸로 베이킹하신 분들 글은 잔뜩 뜬단 말이죠...;


이상타 이상타 하던 중, 어느 국내 베이킹 재료 샵에 들어갔다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거기서는 '열처리된' 포피시드를 팔고 있더군요.

아마 국내에선 싹을 틔울 수 없게 열처리한 것만 허용되는 모양입니다.


...아이허브의 포피시드 설명에도 건조처리를 한 거라 싹이 틀 가망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고 어쩌고저쩌고 한 걸 보니,

이걸로 그걸(?) 재배해보겠다는 야심찬 꿈을 품는 사람들이 아예 없진 않나봐요.


뭐 포피시드는 나중에 오프라인 베이킹 샵에 나가면 물어보든가 하기로 하고,

전 그냥 얌전히 클로브하고 시나몬 등등만 질렀습니다. 곧 진저브레드맨의 계절이니까요.


...그나저나 이 열처리 포피시드의 원산지가 '네덜란드'라는 데서 뭔가 역시 관록(?)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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