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5 15:09
부모님과 지인을 설득한 사례들을 많이 올려주셨는데 제게도 그런 문제가 있어요.
아버지는 공무원이시고 어머니는 주부신데요.
아버지는 골수 한나라당팬이십니다만 다행히 상관이 환경운동출신의 민주당소속이라 함께 일하면서 문재인 쪽으로 기우셨어요.
저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요. 1차 토론 후에 ㅂㄱㅎ 불쌍하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런게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문제는 어머니인데 처음에는 문재인후보 인상도 좋고 대통령감이다 하시더니 오늘 갑자기 당신은 찍지 않겠다 하시는거에요.
어머니가 오래전에 평택에 땅을 사두신게 있는데 미군이 들어오게 되면서 땅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요. 그리고 그걸 노후의 희망으로 보고 살고 계세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미군철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이상적이고 뭘 모른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전 우리나라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개척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에요. 잘못된 역사의 고리를 끊는 길이기도 하고요.
이걸 어머니께 설득하기란 너무나 어렵고 저도 제가 어머니의 노후를 보장해드릴 수 없는 입장이어서 참 딜레마입니다.
당신의 이득에 따라 선거하겠다고 하시는데 팩트를 알아야 설득을 하든 할것 같아서 간단한 질문을 하려했는데 말이 길어졌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뉴데일리 기사만 쏟아지고요.
미군철수 공약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어머니를 설득해야할까요?
(그리고 북한에 퍼줄것이라는 말에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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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의 세계전략과 흑천제의 복심, 그리고 천군의 예산에 달려있는 문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