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자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김희철 주장이 신빙성을 얻게 됐습니다. 일단 김희철 쪽에서 반발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이정희 쪽 의견을 따라서 비공개 여론조사 방침을 정하고 각 후보의 참관인도 참관하지 못하게 한 게 문제의 발단이고(민주당 지도부는 아예 대놓고 이정희 편을 들어주었죠), 실제로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도 않았다는 게 더 큰 문제인 거죠. 대체 저 조영래 보좌관은 어디서 정보를 듣고 저런 문자를 계속 날린 겁니까. 김희철 쪽 주장대로 자신들 선거본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을 때 계속해서 통진당 선거본부로는 정보가 계속 갔다는 거죠. 게다가 그 정보를 가지고 나이를 속이게 지시함으로써 진짜 각 세대의 여론이 왜곡됐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적으로 중장년층 지지자가 많은 김희철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죠. 응답할 기회조차 뺐어서 세대별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겁니다. 이건 명백한 부정선거예요. 감싸주거나 옹호해줄 일이 아닙니다.

목표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NL 특유의 패악질과 한명숙의 무능이 더해져서 이런 결과가 나와버렸네요. 이정희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멘탈이 좋아서 신경 안 쓰고 환하게 웃겠지만 말이죠. 요즘 그 낯에 침을 뱉고 싶어지게끔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트위터에서 보면 이정희와 통진당 지지자들이 김희철을 호남 구태정치인이라고 까고 다니던데 누가 더 구태정치를 했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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