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서연의 생일이 실제로는 1111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5년전 간만에 나선 야외 나들이에서 뭔가 기념하기 위한 거짓말이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금의 승민이 미역국 사준다고 할때 순간 서연은 응? 오늘? 왜? 하는 반응을 보이죠.

 

실은 감독이 이런 이야기가 나오도록 관객들 헷갈리게 계산해서 연출했겠죠. 아마도.

 

2. 시대를 반영하는 가장 큰 소재는 전람회와 마로니에와 015B의 노래이지만 그 외에도 자잘한 디테일이 있습니다.

같이 영화를 봤던 듀게분들은 강남 반지하로 이사했던 서연의 책장에서 자본론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재욱오빠는 오피스텔의 1기가 팬티엄으로 PC통신을 하고 있었는데, 대화명은 팅커벨과 상실의 시대였습니다.

여러분이 발견하신 또다른 디테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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