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8 15:22
2015.06.28 16:01
2015.06.28 16:40
2015.06.28 16:50
2015.06.28 17:22
2015.06.28 16:57
캐릭터들이 다들 확실해요. 김경훈 때문에 판이 막 꼬이고 진지한 플레이어들이 멘붕되는 게 은근 재미있었습니다. 김경훈 트롤링의 무서운 점은 정작 게임을 잘 못하는데 살려고 푸닥거리는 노력은 진심이라 이게 수를 쓰는 건지 진짜인지 구별도 안 가고...
2015.06.28 18:54
말씀하신대로 이준석과 이상민 둘 다 거대 공동우승 연합의 틈바구니에서 단독우승을 계획하기는 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김경훈으로부터 사형수 신분증을 챙겨서 태연히 공용카드와 바뀌치기 해서는 교환을 해버리고 우승을 챙긴 이상민, 그리고 자신의 팀내 교환은 이미 다 한 상태에서 뒤늦게 남들 다 보는 앞에서 김경훈이랑 이야기 하겠다고 공용카드를 손에 쥐고 안내놓아 공분을 산 이준석은 정말 실행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여줬죠. 같은 계획이긴 했는데 이준석은 땡깡질로 마무리;;;
그 틈바구니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최정문. 이상민의 배신으로 인해 손에 들어온 사형수 카드를 확인하자 마자 당황 않고 이를 쓱 유정현에게 넘겨버리는 판단력과 평정심은 1시즌 좀비게임에서 바로 좀비임을 읽히고 망해버렸던 것과 비교하면 발군의 성장이었습니다.
탈락한 유정현을 제외하고 메인매치 능력에서 전혀 아무 기대가 안되는 것은 임윤선과 임요환, 최연승, 김경훈인데 임요환과 김경훈 트롤 콤비는 워낙 뛰어난 플레이어들이 많은 와중에 트롤링을 하니까 오히려 재미 유발 요소이자 변수가 되어 더 게임을 흥미롭게 만드는 듯 하네요. 그 와중에 김경훈이 임요환에게 넘어간 사형수 카드를 나몰라라 하지 않고 다시 자기가 가져온 것을 보면 나름 동족끼리의 진한 우애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15.06.28 19:04
동족끼리의 진한 우애에 터졌습니다 ㅋㅋㅋ
2015.06.28 20:04
2015.06.28 20:54
2015.06.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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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즌3에서도 장동민의 전략들은 언제나 빈틈이 많았고 때론 많이 후졌죠; 그걸 장동민과 결속한 다른 이들의 굳건한 믿음과 신뢰로 극복해갔지;;
그런거 보면 장동민의 인간적 매력과 신뢰감이 꽤 큰가봐요. 실제 만나보면.
이상민은 그렇게 뒤통수 쳐대는데도 사람들이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하는거 보면 참 대단..딜도 잘하고 응기응변도 상당하고 매력도 큰가봐요.
임요환은 안나오는게 자기 이미지상 좋을 것 같은데.. 자꾸...ㅜ.ㅜ
어제도 쩌리로..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