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6 17:32
방금 코엑스에서 유료시사회로 봤습니다.
지루하거나 재미없진 않은데 걸작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할 영화라고 사료됩니다. 지금의 높은 기대치는 낮힐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1편 파이널 컷도 그랬지만 2편도 구성이 느슨한 감이 있어요. 연출과 미장센, 음악으로 커버하는 느낌입니다. 예고편도 과장이 심하고요.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와서 실망스럽다는 게 저의 전반적인 생각입니다. 드니 빌뇌브가 아카데미 갈 일은 없을 거 같고요. 물론 얼마든지 장점도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핵심이 비어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군요.
2017.10.06 18:19
2017.10.06 18:31
2017.10.06 20:43
드니빌뇌브 최근작들 음악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음악보단 효과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번 블레이드49는 그거 집대성같구요. 이것때문에 집중도 높이는데는 도움이 되긴하는데 영화보면서 좀 다른걸 듣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지날의 반젤리스의 그 듣기만해도 도망가고 싶은 욕구생기는 그 음악을 이번영화의 엔딩때 틀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영화보는내내 그 음악이 참 고프더군요.
영화는 재밌었는데 오리지날에는 많이 못미치더군요.
2017.10.07 05:04
뭣보다 포르노그라피적, 스너프필름적 시선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볼 부분은 있어서 아주 망작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블레이드러너의 35년 팬들에게 뭐랄까, 보은해주는 장치들을 여기저기 뿌려놨더군요.
시네필 입장에선 기대 이하라도 덕후들에겐 반가운, 뭐 그런?
2017.10.07 22:17
2017.10.07 21:02
2017.10.0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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