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약 파는 걸까요? ㅎㅎ

기사 읽고 너무 좋아서, 많은 분들이 같이 읽었으면 하고 소개해봅니다.

사실 이 배우, 이름도 몰랐었는데, 이젠 잊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패션왕을 안 보지만, 채널 돌리다 언뜻 재방송을 하길래 몇 분 봤는데

그 때 디자이너가 참 인상적이긴 했어요. 눈빛도 그렇고, 말투 같은 것들이 챡 날이 서 있다고 해야하나.

그랬는데 역시 연극으로 내공이 다져지신 분이네요. 친절한금자씨의 전도사님이란 건 충격;; 잘 생긴 분이셨어;;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people11&a_id=2012051017543961756

 

기자분이 인터뷰 소감을 '시인'같았다고 하시더니 정말 그런 느낌이 물씬.

특히, 요런 부분들요.

 

"악역이라도 보는 사람에게 어떤 공감을 전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공통분모인 거다. 그 안에 인간의 좋은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는 거니까.

대지 위에 독풀도 있고 몸에 이로운 풀도 있듯이, 공통분모는 바탕에 깔려 있고 나머지는 거기서 파생되는 것이겠지."

 

아 이 사람 참 궁금하다, 호감이 간다 생각하게 한 부분은 특히 요거였어요.

 

"마흔 살이 넘으면서부터는 생각이 좀 달라졌다. 우리가 사는 사회라는 게 예나 지금이나 팍팍하고 절망 투성이인데,

우리가 여기서 어떤 아름다움이라는 끈을 가지고 살아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다. "

 

아름다움! 안 그래도 저도 오늘 삶을 살게 하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이 분이 연출한 영화를 꼭 보고 싶다는 바람도 생기네요.

일단은 하고 계신다는 연극부터 보러 가야하는 건가.. 권해효 씨 연극도 보고 싶다 말만 해놓고 안 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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