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율로 본 비례의석

새누리 38.3%…24~25석
민주당 33.5%…22~23석


31일 <한겨레>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38.3%, 민주당 33.5%였다. 이어 통합진보당(7.2%),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0%), 국민생각(0.3%), 창조한국당(0.2%)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4·11 총선에서 각 당이 얻게 될 비례대표 의석 수를 추산해보면, 새누리당이 24~25석, 민주당이 22~23석 안팎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지지율대로라면 5~6석을 얻게 된다.

비례대표는 전체 300석의 18%인 54석인데, 지역구 5석 이상 또는 정당지지율 3% 이상을 얻은 정당들을 상대로 각 정당의 정당득표율을 다시 계산해 비례 의석을 배분하게 된다.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은 17대 때 35.8% 득표로 21석을 차지했는데, 18대 때 40.66%의 득표율을 얻고서도 22석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각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의석이 배분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통합진보당의 득표율이 비례 의석 배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연대 지지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역구 투표를 민주통합당에, 정당 투표를 통합진보당에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13%를 얻어 비례 8석을 얻었는데, 당시에도 총선 3주 전에는 정당지지도가 5.6%였다가 선거 직전 11%로 급상승한 바 있다.


http://media.daum.net/2012g_election/newsview?newsid=201204012130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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