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 질렀습네다

2012.04.18 01:29

유니스 조회 수:1687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파따이!!!" 하면서 달려가 사 먹을거에요.

낼모레 출국을 위해서 토가 나오도록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밥먹고 계속 앉아있으니 실제로 울렁거려요.

아이고 죽겠다 싶으면 바탕화면에 싱하 맥주 한번 보고 또 죽겠다 싶으면 카오산에서 죽도록 흘러나오는 마룬5 선데이모닝 한번 듣고요.

지금 상황 같아선 진짜 가긴 가는 건가 싶네요. 뭔가 비현실적이에요.

핫식스 쪽쪽 빨면서 야근야근하는 이몸이 진짜 맥주병 물고 마싸-아쥐를 받는다고라?

제가 산 비행기표가 환상은 아니었을까용.

가면 관광은 암 것도 안 하고 맥주-책-맥주-마사아쥐-맥주-망고-맥주-멍때리기(트렌스젠더 쇼 볼지말지 고민) 만 반복할 거에요 엉엉.

김치말이 국수 팔면서 정착하고 싶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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