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4 11:56
의료 실비 보험을 가입하려고 합니다.
아는 분을 통해 소개 받은 분에게 가입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조금 젋은 편이라 의료 실비를 아주 기본으로 들면 만원대로 나온다고 하고,
환급성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4만원대 라고 하는데요.
의료 실비 보험이야 정말 필요한 거고 나이 들어서도 쭉 유지해야 하는 보험이니까
환급성으로 들려고 생각중인데 어제 친구 얘길 들어보니까 의료 실비는 그냥 비환급으로 드는게 저렴하고 실용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친구 얘기로는 나중에 환급받는 금액이 물가 상승률 대비하면 비효율 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냥 비환급으로 가입하라고 하는데, 친구 말로는 자기가 직접 아는 보험하는 친구도 의료 실비는 비환급이 낫다는 말을 했더랍니다.
뭐 환급성으로 의료실비를 드느니 그걸로 연금보험을 들거나 종신보험에 의료실비를 추가해서 어쩌구 .. 했더라는
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
전 현재 무보험 상태 이구요. 의료 실비를 들까 하는데 환급성과 비환급성 어떤게 나을지
관련 지식 있으신 분,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4.06.14 12:03
2014.06.14 12:06
감샤합니다 !
아.. 좀 허탈하네요.
그 분, 직급은 팀장이지만 젋기도 하고 영업맨 치고 되게 좋은 사람으로 봤는데,
결국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는걸 생각하면 실망감이 드는군요.
[네이버에 '환급, 비환급'만 쳐도 답이 나오네요..-_- 그러면서 몇 일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라는 여유까지 흠]
하긴 뭐.. 사람대 사람으로 만난 게 아니라 영업적으로 만난거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참.. 하하
2014.06.14 12:17
2014.06.14 12:23
ㅎㅎㅎㅎㅎ
다이렉트도 그 정도인데!
제가 상담 받은 분은, 저희 회사까지 직접 와주시고,
지금 생각해보면 대충 5만원 이하로 생각한다.. 라고 말했더니 타겟을 그리 잡은거 같네요.
2014.06.14 13:26
보험을 만기까지 납입하고 목돈을 돌려받거나 연금처럼 받는 상품이 갖는 실제적인 장점이 있나요? 전부터 정말 궁금했는데 이런 상품은 솔직히 은행적금이나 증권사 펀드 가입을 하면 중간에 자유롭게 해지할 수도 있고 해지해도 원금은 안 떼입니다. 보험회사에 장기 저축을 하는 경우 중도해지하면 손해가 너무 커서 억지로 만기까지 유지하게 만든다는 것 외에는 다른 메리트를 별로 생각할 수가 없고요. 중도해지의 그런 결점을 커버하려면 보험사는 어마어마한 이율을 제시하거나 뭔가 떡밥을 제시해야만 합니다. 또 만기까지 유지해서 막상 보험사가 계약한 조건의 연금이나 목돈을 지불할 때 회사에 손해가 될 것 같으면 대부분 소송으로 가서 지급을 거부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보험사의 저축성 보험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입자에게 전혀 유리한 점이 없는데도 이런 상품이 잘 팔리는 이유는 보험 계약이 대부분 지인을 통해 영업하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보험사에게 유리한 계약일수록 영업사원에게 떨어지는 수당도 크기때문에 당연히 그런 상품을 권유하죠.
2014.06.14 14:34
실비는 건건이 받을 수 있는거라 은근히 보험료 많이 타게되서, 굳이 환급성으로 안하셔도 될꺼같아요.
저 가입한지 1년 반 넘었는데, 벌써 이것저것 많이 청구했어요.
암보험을 따로 드시고, 실비는 그냥 만원대로 하시는게 젤 마음 편한거 같아요. 병원갔을 때 치료비 나오면 실비 역할은 다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저같은 경우는 우선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보험료 비싼 건 젤 힘들때 보험 해약부터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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