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단상 (스포 없습니다.)

2012.04.26 01:39

순정마녀 조회 수:1906

자세한 리뷰를 쓰기엔 필력도 딸리고, 사실 한 번 더 볼 예정이기에 일단은 단상만 적겠습니다. ^^;;




#. 재밌습니다, 재밌어요. 초반에는 사실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는데, 중반 이후에 빵빵 터집니다.

모 평론가 말처럼 돈질은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달까요.

특히 클라이막스인 전투신에서 그 개성 강한 슈퍼 히어로들의 개성을 고루 살리며 신이 진행되는데 소름이 좌악~~

다양한 히어로들의 매력을 이렇게까지 살리면서 꽉찬 액션신을 보여주니 그저 감격스러울 뿐...ㅜㅜㅜㅜ


#. 아이언맨이야 원래 개그감 충만하시고(...) 전체적으로 깨알같은 개그가 종종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 웃겨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예상치 못했던 개그가 매우 좋았습니다. ㅎㅎ


#. 그리고 무엇보다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말 할 것도 없고, 모든 캐릭터들이 정말 섹....섹시합니다.

토르의 힘과 팔뚝, 호크아이의 활 쏘는 모습, 캡틴 아메리카의 등짝, 헐크의 액션...

정말 섹시합니다(...)

아, 물론 블랙 위도우 언니도 여전히 섹시하지만...

솔직히 영화 끝나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섹시하다'였습니다.

섹시함에 목마른 녀성 동무 여러분, 지금 당장 예매하는 겁니돠!!!! ㅋㅋㅋ


#.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매력은, 헐크, 토르, 호크아이가 저에겐 가장 컸어요.

일단, 헐크의 액션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그 액션을 개그로 활용하는 장면도 재밌었어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자세하게 얘기하긴 그렇지만, 한 마디로 헐크의 매력을 감독이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르의 그 원초적인 힘과, 엄청난 혼란 속에서 활을 조준하는 호크아이가 참 멋있더군요.

예고편에도 나왔던, 건물에서 떨어지며 활을 쏘는 장면에선, 호크아이에게 반할 수 밖에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는 별로... 아이언맨은 딱 아이언맨 정도였습니다만,

이건 뭐 어디까지 제 호불호니까요.^^



#. 전 일반 관람으로 봐서 3D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 보고나서 '닥치고 아이맥스 예매 ㄱㄱ' 를 외치게 되더군요.

앞에도 얘기했지만, 워낙 전투신이 멋져서 3D로는 어떤 모습일지 절로 궁금해 집니다.


#. 아,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쿠키 영상 있습니다.

첫 날이라 그런지 영화 끝나자 사람들이 모르고 그냥 나가다가 쿠키 영상 나오자 서서 보고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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