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준형, 너 없이 사는 것도

 

너 따위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좋아, 라고 애써 말하지만 한켠에는 어쩐지 아픔같은 것이 느껴지는...  허세는 부리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한?  용준형이 쓴 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2.

윤종신(Feat. 조원선), 나른한 이별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  어쨌건 봄날, 햇빛을 즐기며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에 나른한 눈물을 굳이 감추지도 않는...  조원선의 음색으로 전달되는 윤종신의 가사가 설득력 있어요.

 

 

3.

조규찬, 잠이 늘었어

 

상처는 받았지만 시간이 흘러 삶의 의욕을 되찾은 모습.  이젠 영화가 보고 싶어졌고, 운동이 좋아졌으며, 잠이 늘었고, 그녀의 사진에 무표정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이런 정서를 노래한 곡은 정말 드물죠.  최고의 이별 곡 중의 하나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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