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그럭저럭 재미있더군요. 반전에 반전이 뒤섞인 전개는 나름 좋았지만, 쿠키에 가서도 반전을 펼칠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쿠키에 기대한 건 그게 아니니까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나름 합격점을 줄만 하지만 독립된 영화로서의 평가는... 이건 소니 영화가 아니라 마블 영화가 되어버려서 좀 많이 아쉽습니다. 악역의 동기도 마블캐릭터에서 출발한다는 게 아이언맨 3와 플롯의 유사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고요. 하이틴 로맨스는 풋풋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무리수 설정같기도 했어요.

쿠키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JK시몬스가 다시 나옵니다. 그것도 강력한 떡밥을 뿌리면서 말이죠. 이건 나름 좋았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건 2번째 쿠키에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와 연관성을 염두한 듯 싶은데... 사실 굳이 변장이었다고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아무튼 티켓 값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볼거리가 없을 거라 예측했던 후반부에도 나름 멋진 액션을 보여줘서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4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48
125191 악의적 포커스, 이재명을 둘러싼 논쟁을 보고 [1] Sonny 2024.01.10 331
125190 잡담 - 이런저런 영상물 [4] DAIN 2024.01.10 214
125189 [왓챠바낭] '베어' 전에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 '보일링 포인트'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1.09 320
125188 새해를 사는 이야기 [1] 가끔영화 2024.01.09 146
125187 프레임드 #669 [2] Lunagazer 2024.01.09 69
125186 이런 영화 좋아하실 분들도 계실 듯 murder a la mod [2] daviddain 2024.01.09 182
125185 (바낭)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는 껌 광고 [1] 왜냐하면 2024.01.09 153
125184 넷플릭스 신작 원데이 예고편 상수 2024.01.09 245
125183 끝까지 똥물 뿌리는 류호정 [2] 사막여우 2024.01.09 620
125182 [근조] 프란츠 베켄바워 [2] 영화처럼 2024.01.09 196
125181 [넷플릭스바낭]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님만 믿고 갑니다. '헝거' 잡담 [8] 로이배티 2024.01.09 287
125180 연상호각본 김현주 넷플릭스 신작시리즈 선산 예고편 [2] 상수 2024.01.08 418
125179 프레임드 #668 [4] Lunagazer 2024.01.08 62
125178 임선애 감독, 이유영, 임선우 주연 - 세기말의 사랑 메인예고편 상수 2024.01.08 197
125177 파묘 1차 예고편 [1] 상수 2024.01.08 237
125176 젤리아드 음악 [1] 돌도끼 2024.01.08 76
125175 코난 잡담 [11] 돌도끼 2024.01.08 281
125174 어제 1.7.일자로 63년이 된 사진/드 팔마 영화에 나온 드 니로 [6] daviddain 2024.01.08 293
125173 웅남이를 봤어요...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 [3] 왜냐하면 2024.01.08 532
125172 2024 골든 글로브 수상 결과 [2] 상수 2024.01.08 38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