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2.06.08 23:31

DJUNA 조회 수:286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지현우 발언에 짜증났던 게... 물론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지는 제가 모르니 끼어들 일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느긋하게 드라마 마지막회를 즐기려던 시청자들에게 그런 폭탄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하나요. 이건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 붕도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도 하죠.


근데 진짜로 사귄다고 해도 곧 군대 가는 사람이 막 만 서른 생일을 넘긴 여자에게 이렇게 다짜고짜 공개 고백을 해도 되는 건가. 숫자나 상황이 묶어놓고 보면 참 별로이지 않나요.


2.

모기가 날아들고 있어요. 벌써 두 밤이나 물렸네요. 연속은 아니고. 슬슬 모기향과 모기약을 준비해야 할 듯. 근데 이것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3.

집에 통영 꿀빵이 잔뜩 생겼어요. 여행 갔던 사람들이 유명한 가게에서 기다렸다 우당탕 사온 거라는데. 


4.

피핑 톰 디브이디를 샀어요. 다시 보려고 했는데, 그냥 사서 보는 게 편하겠더라고요. 이 영화도 제 담당이라. 이번 주 안에 캣 피플, 피핑 톰, 괴물, 더 헌팅 글을 써야죠. 시간 나면 샤이닝도 포함시키고. 링 시리즈도 다시 읽을 생각이니 6월은 재감상의 달.


5.

고양이가 제 팔을 물었어요. 여름은 이게 문제죠. 얘는 장난하는 건데 전 아프다고.


6.

선녀가 필요해는 커플 짜맞추기가 좀 괴상해요. 일단 차인표는 극중 누구와도 케미스트리가 없어요. 황우슬혜와도 그렇게 어울리는 거 같지 않고. 당연히 별로 와 닿는 구석이 없는 커플. 황우슬혜는 차라리 윤지민과 더 달달하죠. 이야기도 잘 흐르고 (오늘은 차인표 두고 권투까지 했다던데, 전 안 봐서 모르고.) 우리랑도 얼마 전에 관 둔 안경 쓴 남자애가 더 잘 어울리지, 새로 들어와 껄렁거리는 한류스타라는 남자와는 영 이상해요. 역시 이야기를 억지로 그 쪽으로 끌고가는 느낌. 만드는 사람들은 이게 안 이상한가 보죠?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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