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나를 찾고 있습니다

2019.02.24 19:51

모래 조회 수:969

80년대 후반 쯤에 TV에서 본 건데 언제적 영화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나온 사람도 모르겠고 정확한 장르는 커녕 대강의 분위기도 기억이 안 납니다.
그냥 좀 무서웠던 기억만...


딱 하나 기억나는 장면이. 아마도 여성으로 기억하는 어떤 인물이 그림책을 읽고 있는데
그림 책에는 어떤 남자가 길을 걷는 그림이 그려져 있죠.
(인상착의가, 트렌치 코트를 입은 남자였던 것 같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수록 그림 속의 남자는 어떤 집 앞에 조금씩 가까워져 갑니다.


그때부터 써스펜스 느낌이 고조되던 것 같아요. 책을 읽는 사람은 왜인지 모르게 점점 두려워 하고.


페이지를 계속 넘기다보니 그 그림 속의 남자가 그림 속의 집 현관 앞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는 그림이 나오는데
그때 동시에 현실에서 실제로 책을 읽던 그 사람이 살고있는 집의 벨이 울려 깜짝 놀라던 장면..

딱 그 장면 하나가 기억이 납니다. 이게 혹시 어떤 영화의 장면인지 아시는 분.,..계실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0
125371 [EBS1 위대한 수업] 켄 로치 감독 [3] underground 2024.01.30 363
125370 야만인 영화 음악 몇개 돌도끼 2024.01.30 99
125369 영영칠 25편 봤어요 [1] 돌도끼 2024.01.30 145
125368 세이클럽 영퀴방의 추억 [4] ND 2024.01.30 226
125367 키스 생일 단식 [2] catgotmy 2024.01.30 149
125366 프레임드 #690 [2] Lunagazer 2024.01.30 60
125365 1955년 작 디멘시아 daviddain 2024.01.30 125
125364 당분간 마지막이 될 글 - 나를 괴롭힌 남들도, 가족도, 바보같은 스스로도 용서 못하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삶에 관하여 상수 2024.01.30 369
125363 [넷플다큐]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5] LadyBird 2024.01.30 380
125362 넷플 - 더 브라더스 선, 짤막 후기 [2] theforce 2024.01.30 255
125361 [아마존프라임] 종편 ASMR을 극복하기 위해 아무 거나 틀어봤습니다. '자백' 잡담 [2] 로이배티 2024.01.29 282
125360 (스포없음) [세기말의 사랑] 보고 왔습니다 [4] Sonny 2024.01.29 305
125359 에피소드 #74 [2] Lunagazer 2024.01.29 49
125358 프레임드 #689 [4] Lunagazer 2024.01.29 57
125357 "오토라는 남자"(원작: 오베라는 남자) [6] 산호초2010 2024.01.29 311
125356 바낭-너무 웃긴 유튜브 예능 [2] theforce 2024.01.29 472
125355 [넷플릭스바낭] 언젠간 본다 본다 하다가 이제사 본 '윤희에게'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1.29 519
125354 요즘의 취미생활들 [2] ND 2024.01.28 317
125353 [넷플릭스] 범죄의 한복판에서 자란 소년의 이야기 ‘우주를 삼킨 소년’ [4] 쏘맥 2024.01.28 344
125352 프레임드 #688 [4] Lunagazer 2024.01.28 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