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3&aid=0004540345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언론노조 KBS 본부의 총파업이 93일 만에 잠정 타결 단계에 이르렀다.

KBS 새 노조는 6일 "5일 집행부, 중앙위원, 시도지부장으로 구성된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협상에 대해 보고를 했고 이후 사측과의 잠정합의를 도출했다"면서 "7일 열리는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파업은 전국 조합원 총회를 거쳐 잠정 중단되게 된다"고 밝혔다.

3월6일 시작된 '부당징계, 막장인사 분쇄 및 특보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의 목표 중 하나였던 특보사장 퇴진은 불발됐다. "특보사장 퇴진만큼이나 일상의 공정방송 투쟁을 지속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절감했다. KBS 불공정 보도는 위험 수위를 넘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공정방송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노조는 "협상 내용은 공정방송 실현에 맞춰져 있고,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대선 공정방송위원회의 설치"라면서 "새노조 위원장과 사장을 대표로 하는 노사 동수의 대선 공정방송위원회 설치에 노사가 합의함으로써 대선 국면에서 공정방송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탐사보도팀 부활에도 합의했다. "2005년 출범한 보도본부 산하의 탐사보도팀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심층보도를 통해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08년 현 정권 출범 후 강제로 폐지돼 버렸다. 이번 협상을 통해 KBS의 권력 감시기능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쉽군요 뭐라 할말이 없네요

5년전 같은 세상은 다시 올까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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