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반껄로 포인트로 끈고 땡퇴근하고 달려갔습니다.

영화보고 집으로 올때 햄버거하나 사서 차안에서 씹으며 이 영화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이영화관련 이야기는 좀 할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조금만 하고 그냥 잘까 합니다.

 

" 이 영감 이제 죽을때 다 된거 아니야?  "

솔직히 영화를 본다라기 보다 리들리 감독의 생각을 읽으러 간것이죠.  에일리언은 워낙 주위에서 프리퀼이네 뭐네 분위기 띄우니

덩달아 휩쓸려 간것 같기도 하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죽음, 영생에 관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죽음에 대해서 그만의 간절한의문을 자기돈 들여서 만든건 모든 거장들의 공통점입니다.

존휴스턴은 제임스조이스의 더블린의 사람들 단편인 the dead 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는 AI에서, 데이빗린은 아라비아 로렌스에서( 사막의 청결함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스필버그가 아라비아 로렌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성냥깨비 불끄는 장면이 이 영화에 나옵니다.

청결함에 대해서는 누가 로렌스 대위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사막이 왜 좋습니까? 로렌스왈~ 청결함이오.

 

죽음과 영생을 인류기원까지 연결시키니 이야기가 감당못할정도로 커질수 밖에요.

나중에 에일리언 부분은 연출된 장면 장면마다 워낙 많이 봐온 모습들이라 감독도 식상했겠다 싶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 초반의 화두인데 말이죠.

 

비주얼은 당연히 아바타 보다 진일보 했습니다.

 리들리 스콧이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촬영장에도 갔다고 하는데 벤치마킹을 했겠죠.

동굴 매핑하는 3D 맵 장면은 아바타보다 더 멋 지더군요.

그리고 아바타에서 판도라 원주민 외계인의 키설정이 프로메테우스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다는게 흥미로웠습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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