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새 살도 빼고 근육 좀 만들려고 한강공원으로 운동을 다니고 있습니당.

근데 젤 중요한 식단조절이 잘 안 되더라구요. 혼자 사니 쉬울 줄 알았는데, 불규칙한 식생활을 해서 그런지  -_-

 일단 뭘 먹어야 될지도 감이 잘 안 잡히기도 하구요.

 

그냥 왠지 제 생각엔

아침에 콘후레이크랑 바나나 먹고 점심엔 김밥? 너무 배고프면 그냥 밥 한 끼 알차게 먹고

저녁엔 운동하고 나서 바나나랑 포도주스(수분 보충에 와따!) 마시고, 밤에 배고프면 땅콩 한 세 개 먹고 이 정도? 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먹어왔는데.

근데 이게 살을 그럭저럭 빠질지 몰라도 근육 키우는 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 드라구요. 한 마디로 살이 밉게 빠지는 식단 ㅠㅠ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544544&year=2011

 

 

그러던 와중에 이 기사 보고 약간 혹해서 어제 장 보는 김에 저기 있는 고구마랑 메추리알, 파프리카를 사왔거든요. (엄청 비싸던데요? 헐) 

밤, 체리(포도라고도 함), 소고기(확실친 않음!)는 비싸서 ㅠㅠ 나중에 부모님댁에서나 가져오든가 해야지 하고 스킵하고.

그래서 저녁에 고구마 중간 크기 한 개, 메추리알 두 개, 파프리카 네 조각, 바나나 한 개 해서 먹는데 (이마트 프리미엄 바나나 비추 ㅠㅠ)

 

......... 배부르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빼 놓은 밤이랑 소고기(?)랑 고구마도 제법 고칼로리 음식이고

아 김준희 저걸 다 먹는다니! 생각보다 많이 먹는구나 싶었는데

.......... 생각해보니 전 김준희랑 체형과 사이즈가 다르더군요 ㅡㅡ 하하.

 

단백질 음식 추가해야 할 텐데 친구 집에서 먹은 닭가슴살이 넘 맛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흐흐그그ㅡㄱ그.

 

2.

 

그제야 안 사실인데요! 체형별로 유산소 운동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더라구요 ㅠㅠ? 이런  ㅠㅠ

55 사이즈의 경우는 한 20-30분 이내로 하고  운동도 횟수는 줄이고 세트를 늘리는 식으로 하는게 좋대요. 약간 조삼모사 같은데 -_- 아무튼. 

전 그런 줄도 모르고 맨날 엄청 격하게 1시간씩 하고 그랬거든요. 어쩐지 요새 좀 호흡곤란이 오더라니;;

 

4.

 

어디서 보니깐 런지는 매일 해도 괜찮지만 스쿼트 같은 경우는 충분한 휴식을 가져줘야 오히려 다리가 안 두꺼워진다는데.

또 어디 서보면 유산소를 하면 런지 스쿼트 매일 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뭐가 맞는 말인가요? ㅠㅠ

 

5.

 

입추 지나고 처서 자니니 급 시원해서 요새는 진짜 한강 쪽으로 운동하러 다니면 기분 너무 좋아욤. 흐흐.

혹시 흑석동 사시는 듀게분 게심 7시쯤~8시쯤 흐느적 뛰어다니는 처자가 있음 저라고 생각하시어요 ㅎㅎ

글고 보니 오늘 운동 가는 날이네요 으랏차! 장마에 꼬질해진 운동화도 깨끗이 빨아서 가을 햇빛에 찡찡 말려두었으니 신나게 신고 달려가야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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