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시작했어요 :) (경과보고서)

2011.08.31 23:43

elnino 조회 수:1493

 

 몇 주 전에 여기에서 배울만한 운동에 대해서 물어봤었고, 좋은 조언들을 얻었습니다!

 

 결국은 검도를 택했고 이제 배운지 2주째가 되가고 있어요.

 

 손발에 맨날 물집 생기고 자칫하면 찢어지고, 어리버리 엉망진창 자세로 허이허이 따라가고 있지만 재미있습니다.

 

 저 오늘 두시간이나 하고 왔어요!

 

 왠지 그 때 운동 정해서 시작하면 여기에다가 경과보고 하겠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자기 전에 글 씁니다.

 

 검도복 입는 것도 재미있고, 땀 흘리며 빠른 머리치기하는 것도 좋아요. 아직은 잘 못해서 빠른 머리치기 하면 자세가 엉망이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다만, 힘든 건 좌선할 때 무릅꿇는 일. 그리고 기합 넣는 일이네요. 

 

 잘 못하니까 왠지 부끄러워서 소리를 못지르겠어요. 기어가는 목소리로 머리... 를 외치며 하고있습니다.  

 

 아무튼 아직은 시작이니까 더 배워야 진정한 재미를 알겠지요? 그 때가면 또 누가 기다리지 않더라도 경과보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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