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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쳐=진우정 기자)
오스기 렌(大杉漣). 영화 ‘소나티네’, ‘P짱은 내 친구’ 등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배우다. 국내에서는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가 국립극장 무대에 선다.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연극 [모래의 정거장](연출 김아라)을 위해서다.
 
이 작품은 한-일 공동 제작됐다. 오타 쇼고(太田省五)의 원작을 바탕으로 김아라 연출가가 재구성했다. 양국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 무대를 위해 힘을 합쳤다. 오스기 렌은 일본 측 배우 중 한 명으로 무대에 나선다. 그는 이미 오타 쇼고의 정거장 시리즈 중 하나인 ‘물의 정거장’에도 출연한 바 있다.
 
오스기 렌은 기타노 다케시(北野武) 감독 작품의 단골 배우다. 기타노 감독은 ‘소나티네’,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등의 작품을 연출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다. 이 밖에도 오스기 렌은 이재용 감독의 영화 ‘순애보’를 비롯하여 재일교포 2세 최양일 감독의 ‘개 달리다’의 영화에 출연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런치의 여왕’, ‘마이보스 마이히어로’와 같은 인기 드라마에서 감초 같은 조연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일본 드라마 매니아들에게는 친숙한 얼굴이다. 
 
한편,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공연예술교류를 통한 국가 간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한-일 공동제작의 이번 연극에서는 백성희, 권성덕, 박정자, 남명렬과 같은 국내 원로 배우들이 참여해 오스기 렌을 비롯한 일본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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