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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출을 했다가 (대형서점 이외의 곳으로 외출--;) 가판대에서 시사IN을 구입했어요.

분명 화요일인데 달랑 한 권 남아있더라고요. 시사IN은 월요일에 가판에 깔리거든요.

 한 권 있는거 주시면서 가판 아주머니가 (맨날 빠숑잡지를 사대서, 제 얼굴을 아심.) 하시는 말씀.

 

'이거 어제 10부 들어왔는데, 하루만에 9부 다 나갔어. 표지 이 사람 인기가 엄청난가봐.'

 

확실히, 추석이 겹쳐서 살짝 시간이 늦은 감이 없쟎아있지만..참 절묘한 표지더군요.

대빵만한 문재인 사진(과 이너뷰)에 찍힌, "고맙다 안철수."

 

하여튼 문재인의 인기인지 사탄의 기자의 인기일지 잘 팔려 다행이라 생각하며 마지막 한부를 인수.

 

 

표지에 기독교정당 꼭지도 있고 하길래 '아싸 주기자!'하며 스르륵 넘겼는데, 주진우기자님 기사는 없더군요 -_ㅠ

나꼼수 건 때문에 너무 바빠서 기사를 못 쓰는건지 걱정도 되고 (가외?? 활동 하다가 본업에 지장받는 사태가

생기시는건가 괜히 혼자 걱정..) 내가 주기자 기사를 못 찾은건가 싶기도 하고.  

 

 

 

이숙이 기자님의 문재인 이너뷰, 재미나게 읽었어요. 몇 달 전 이너뷰에서는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이너뷰는 '사/실/상 출마'하려는 사람의 이너뷰..로 읽히더군요.  

 

위키리크스 특집기사도 흥미진진. 그 중 정치인 인물 평 기사가 가쉽거리로 잼있.. 영어실력 평가에 대한 몇개 코멘트. 

 - 정운찬 전 총리 - 미국에서 유학하고 교수 생활을 했음에도 통역관 없이 직접 미국 관료와 영어로 대화하기를 꺼렸다 (2009.11)

 - 이경숙 (영어몰입교육 주장하신 분) - 때때로 적절한 단어를 찾느라 애를 먹었다 (struggled)  2008.01

 - 이상득 - (자원 외교의 성과에 대한 대화를 나눈 후)  매우 제한적 (very limited)  2010.02

 

굽시니스트님은 (당연히) '무당파 4대 장문인 안철수'현상을 그리셨고..  무당파 장문인 안철수 그림 절라 귀여움 ㅋㅋ

 

이제 기독교정당 관련 기사를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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