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당 창당

휴우. 한숨밖에 나오지가 않네요 ㅠㅠ

덕분에 수쿠크법이 뭔지 검색해 봤어요. 감사합니다.

누군지 기억이 안 나는데, 목사님, 따님이 미국에서 부끄럽대요.

일단 나비부인하고 세금하고 에어장부터 까자고

수크크법이나 동성애법 저지는 딱 니들 하는 짓이 그렇지 뭐- 싶은 정책인데, 자연보호법은 왜 걸고 넘어지는 건가요. '일부' 기독교는 자연보호까지 반대하는 겁니까.;;

종교는 박해를 받아야

비밀의 청춘 / 전광훈 목사님이에요 ㅎ

시사인 기사에 따르면 하루 300통 문자와 메일을 받는데 "전체 내용의 90%가 (창당)지지, 1%가 비판, 나머지 9%는 훈수'라네요. 또 "기독교는 희생해야지 왜 정치 같은 걸 해야 하냐고 말하는데, 정치야말로 십자가 중의 십자가"라고 일갈하셨다네요.

대단하신 분임.

起毒恣遊泯呪黨

도대체 그럼 헌법 20조 2항은 어떤 식으로 지켜지는 건가요?

미친것같아요.

자연보호법은 국립공원등에 있는 사찰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자연보호법=국립공원 보호=국립공원내 사찰보호=종교편향
이라는 대충 이런 루트인거 같은데 저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저는 극단적인 정교분리의 신봉자이지만 종교세력의 정치개입은 그렇게 딱 잘라서 '하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국가와 시민사회의 영역을 종교색이 없는 세속주의 원칙 아래 이끄는 것과는 좀 다른 문제거든요.
원칙적으로 말하면 기독교라는 단어가 이름에 들어간 정당이 집권해서 기독교 정신을 실행하되 세속주의 원칙을 지킨다면 (독일의 기독민주당의 경우) 세속주의 정당이 집권해서 세속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조지 부시 2세의 공화당이나 이명박 정권의 경우)보다는 정교분리에 충실한 것이죠.
종교세력도 당연히 사회에 영향을 끼치려 하게 마련이고 (빈민구호 따위) 그것이 상당히 정치적 행위로 이어질 수 있을뿐 아니라(80년대 반독재 운동을 지원한 한국의 천주교) 아예 정당을 만들 수도 있죠. 여기까지는 원론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지독한 정교분리 국가라는 프랑스에도 기독교 이름이 들어간 정당은 종종 있어왔습니다. 지금도 있고요.
문제가 되는 건 종교세력이 정치영역으로 들어가려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국가-시민사회 영역이 종교적 색채를 띠는 것(부시나 이명박)이죠.
저 작자들이 내세우는 구호들이 구역질나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의 한나라당이 특별히 낫지도 않지요. 물론 저 작자들은 정교분리를 철폐하려한다는 점에서 위헌적 강령을 가진 정당이 될 공산이 큽니다만. (나중에 헌법재판소가 나서서 정당 해산 명령을 내리면 멋질텐데... 그럴 리가 없죠 ㅠ.ㅠ)
사실 한국은 그동안 정교분리 문제를 특별히 고민할만한 사안이 없었기 때문에 공화국 수립 후 60여년이 지났어도 이 문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이 없는 편이었죠. (강의석군이 고등학생 때 문제를 제기한 게 거의 처음 아닐까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명박 정부와 더불어 세속주의를 훼손하는 사례가 툭툭 생기고 있는데 이런 정당까지 창당해주면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는 긍정적 효과도 있을 것 같네요.

유럽 기민당과 연합하라그래도 재밌을듯

그건 유럽 기민당에 대한 모욕이죠-_-;;

자연보호법은 그린벨트해제라든지 건설 때문인 것 같은데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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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딱봐도 부동산 투기를 노리는것 같은데요.

이게 무슨 허경영 대선 공약도 아니고..

유럽 기민당에 대한 모욕이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