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사건과 후보단일화

2011.08.31 17:48

soboo 조회 수:1282


 이번 사건은 권력층으로부터 두 방향으로 전달되는 두 가지 메세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나라당 지지층을 향한 메세지


 "이번에 진거 얼른 잊어버려! 가카는 살아 있다. 믿고 따르라~"


 또 하나는 반한나라당층을 향한 메세지

 

 "단일화는 이렇게 뒷돈이 오고 가는 더럽고 추잡한 것이야!"


 "정치는 역시 썩은것 그 놈이 그 놈" - 이 놈들은 '정치무관심' 혹은 '회의주의'가 우군인 놈들이죠.


 음, 반한나라당층에 대한 메세지 중에 두번째는 언제나 변함없는 제네들의 레파토리라 그냥 패스합니다만....


 첫번째 메세지는 좀....고약합니다.


 왜? 전 지금까지 주욱 '단일화'에 회의적인 입장이었고 특히 보수야당(민주당)과 자유주의정당(참여당)이 민노당과 진보신당에게 단일화를

 강요하는 것이 늘 못마땅했거든요.


 그런데 애네들이 곽노현 사건을 통해 이런 메세지를 쏘아대니 참....


 비판적 지지를 혐오하고 후보단일화노선도 부정적이고....독자후보가 진리! 라는 입장이지만

 단일화를 하더라도 사전에 정책협의등을 통하여 소수정당의 사퇴를하더라도 정치적 성과를 얻는 그런 '정치적 거래'를 전제로한 단일화 과정은

 지지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사건 덕분에 항상 선거임박해서 여론을 등에 없고 단일화를 윽박지르는 보수야당의 행패가 더 심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식의 단일화는 진보정당만 물먹고 득도 없고 상처만 입게 되자나요.

 또한 결과적으로는 중도층에서 바라는 그런 단일화움직임은 더욱 힘들어질거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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