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0 12:28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 맛집: 해운대 근처에 괜찮은 횟집이 있을까요? 숙소인 해운대 조선 호텔에서 가깝거나 택시로 손쉽게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곳이면 좋겠네요. 할머니께서 지저분하거나 허름한 식당을 정말 싫어 하시기 때문에 맛에 상관없이 조금 고급스러운, 깨끗한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아주 터무니없지만 않다면 조금 높아도 괜찮고요. 횟집이외에도 다른 음식점도 좋아요(고기집은 제외).
2. 뭘 하는 것이 좋을까요? 두 분 다 부산은 6.25 피난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할아버니는 바다에 배 타고 나가시는 것을 정말 좋아 하셔서 유람선을 탈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팔순의 고령이시라 많이 걷거나 해야 하는 코스는 피해야 할 것 같고요. 센텀시티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쇼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셔서 딱히 재미 있으실까 싶기는 해요. 센텀시티에 럭셔리 찜질방이 있다는데 거기는 어떤가요?
저도 부산은 초행길이라 전혀 감이 잡히지가 않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2011.08.30 12:55
2011.08.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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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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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른 음식점은 복국이 있겠군요. 금수복국, 초원복국이 유명합니다. 고기는 해운대암소갈비가 가장 유명하고, 광안리에 가면 언양불고기가 있습니다.응?
3. 나이가 있으시면 유람선 타고 구경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운대 보다는 태종대 유람선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대신 택시비가....) 조선호텔이면 동백섬 한바퀴를 가볍게 산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4. 센텀시티는 백화점입니다. 찜질방도 많이 붐빌겁니다. 붐비는 것이 싫다면 파라다이스호텔 사우나가 좋습니다. 여기가 가격적으로 부담스러우면 달맛이고개에 있는 베스타찜질방이 있습니다.
5. 개인적인 추천맛집은 해운대암소갈비 뒷편에 있는 비학산칼국수입니다. 여기서 보리밥을 먹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