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아시아에 슈스케 관련 기사 없을까 싶어 오랜만에 들렀다가, 10Line의 박원순편을 보게 되었어요.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people3&a_id=2011092215264354923

 

예전에, 아주 예전에, 강명석씨랑 채팅을 아주 잠깐 할 일이 있었어요. 그 때 '사람들이 강명석씨 같은 글쓴이 안 잡아가요? 왜 냅두지?'하는 제 팬질성 질문에, '우리같은 글쟁이들은 제도권에서 안 불러준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모종의 뭔가가 있었나봄.) 하지만 꾸준히 쓰겠다!!'는 요지의 (실제로는 훨씬 일상언어로 말씀하셨지요. 징징거리기도 하시고 ㅎㅎ)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이제는 영향력이 큰 온라인웹진의 편집장!!님이 되셨네요. 늦었지만 감축드립니다!!

 

재미있는 코너 만들어서 흥할라 치면 그만 두고 다른 코너 개척하시고 하는거 보면서 '으악 왜 좀!! 그냥 계속 하지!!' 하는 생각을 가끔 했었는데, 결국 이 10Line에서 박원순편 같은 (정치적인?) 글도 보게 되네요.

 

참여연대니 희망제작소니 아름다운 커피니 하는 단편적인 것만 알 뿐, 박원순님 인생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찾아 볼 생각도 없었어요. 안철수가 인정했고, 야권 전체가 인정하는 사람이니 좋은 사람이겠지..하는 마음과, 야권 연대 하면 무조건 표 줄껀데 뭐 어떠냐-_-;; 하는 엄청 나이브한 생각에ㅋㅋㅋㅋㅋ  그런데 좋아하는 연예인 등장하면 '얼마나 칭찬 많이 써져있나 까기만 해봐락 하악하악!!(-_-;;)'하며 디비보곤 하던 10Line덕분에,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제대로 된 사실들을 거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참 무식하게 살아왔습니다 ㄷㄷ 박원순 변호사님 관련 책이라도 좀 사서 봐볼까 싶은 생각이 새록새록..

 

용기(?)있게, 박원순 변호사님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이상한 곳에서 팬질을 하는 것 같지만;;) 언제나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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