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여 딸아이가 수시로 꿈이 바뀝니다. 최근에는 외교관에서

여자 ceo가 되겠다고 서울대 경영학과 가겠다고 합니다.

하두 기가막혀 왜 그곳을 가야겠는지 A4한장으로 경영학과 나온 이 아빠를 설득해봐라 했더니

써왔습니다. 구구절절.......... 과연 이애가 여기에 나오는 단어의 뜻을 알고는 있는지 원

전국수시모집 28명도 어떻게 알았는지 그것도 써넣었습니다. 마지막 문구에는

 

" 그 28명안에 들려면 정말로 형용할수없을 만큼 엄청난 힘이 들것이라고 생각되어 두렵기는 하지만 유혹들을 물리치고 꿋꿋이 내의지 하나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어렵지만은 아닐거라 생각된다. "

 

전교 10등 들어가기도 하늘에 별따기라는걸 이번 1학기때 공부하는걸 보고 알았습니다.

당최 10등안에 진입하는것 자체가 상상초월이더군요. 왜냐면 상위 10등은 서로 성적차이가 서로 잘 나지 않습니다.

0.04점 이런 차이로 1~2등차이가 나곤 합니다. 지금 애가 전교11등입니다만 저역시 한계를 느낍니다.

더이상은 증말 과외를 시키든지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다는 그런........

애에게 물어보는 말은 1등을 벤치마킹하라고 말은 합니다. 그러면 애는 이럽니다. 그렇게는 하기 싫다고...

그애는 완전 책을 끼고 산다는군요. 걸을때도 책읽으면서 걷다가 전봇대에 부딛히기도 하고..

자기는 싫다고합니다. 2NE도 좋아하고 가수 샤이니가 너무좋다고 합니다. 스마트폰끼고 사는데 항상 저에게 소리를 듣습니다만

도저히 안고쳐집니다. 답답한 나머지 이런 소리도 했네요. 하루에 눈뜨고 스마트폰 몇시간 끼고 사는지 한번 계산해보라고...(정말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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