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5 12:51
1. 버추어테니스4라는 게임을 하다 테니스에 흥미를 느끼게 됐어요. 제 첫 캐릭터는 샤......샤라포바였어요. 이유는 다들 아실테고. 공을 때릴 때마다 내는 물개 울음소리가 참 특이하더라고요.
안나 차크베타체라는 선수는 꽤 귀엽던데 랭킹은 상위 랭커가 아닌거 같더군요. 상위랭커가 아닌 선수면 왜 넣었는지 의문이더군요. 그렇게 인기있는 선수 같지는 않아서요. 비너스 윌리엄스는 있는데 세레나 윌리엄스는 또 없더라고요.
게임을 하다보니 공을 주고 받는 것은 아는데 서브는 또 뭐고 발리는 뭐고 발리랑 스매시는 대체 뭐가 다르고 슬라이스, 스트로크는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거기다 상대방을 공략을
해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전술을 구사하는지 도통 모르겠고요. 좌우로 찔러대도 받아쳐버리니까요.
그래서 실제 경기를 봤어요. 크비토바와 샤라포바의 경기였는데 샤라포바는 명성과 달리 제 생각보단 못하더라구요. 거기다 폭풍 더블폴트; 그걸 보면서 아 선수들은 이렇게 하는구나하는 것을 어느 정도 느끼게 됐어요.
2 우라사와 나오키가 그린 만화 중 테니스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 있더군요. 제목은 '해피!'라고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데 '유도'를 소재로 한 '야와라'와 비슷하면서도 전개는 어째(...)
한국 드라마 느낌이 나더군요. 왠지 한국에서 로컬라이징하면 꽤 잘 맞을 것 같더라구요(...) 얼핏 보면 해피의 주인공이 '최고의 사랑'의 구애정 같은 느낌도 나고요-_-;
그래도 차이가 있다면 중심이 여자에 맞춰져있고 주인공의 노력으로 극복해나간다는 점이 다르다면 다르겠죠. 주인공의 라이벌인 초코와 그녀의 마지막 모습도 재밌고요. 사실 실제로라면 초코 역시 대단한 선수 같지만요;
문득 드는 생각이 해피의 미유키는 그런데 어떤 스타일의 테니스 선수에 가까울까요?; 버추어테니스로 만들어보려 하니 도통 타입을 모르겠더군요.
3. 흥미가 생긴 김에 한솔오픈을 구경가려고 해요. 보통 테니스 경기장에 먹을 것을 가지고 들어가도 되나요?-_-야구장은 가능하던데 테니스 장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도통 일반적인 지식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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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폴트 마구 날리다가 분위기 잡으면 갑자기 몰아치죠.
다만 그걸 못잡으면 그날 경기는 망하는거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