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퀴는건 고양이 전공 아닌가 ㅠㅠ

 

놀아달라고 아침 내내 조르더니 (나꼼수 듣고 낄낄대느라 안 놀아줬..) 종국에는 제 엉덩이를 발로 박박 긁네요;;

이녀석은 어릴 때 부터 장난으로라도 저를 문 적이 없어서 '이야 안문다 ㅎㅎ' 이러고 있었는데, 입 대신 손을 쓰다니..

역시 혼자 키울 때는 개보다 고양이에 더 가까워진다는 요키 성격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사건.

지금도 노트북 바로 옆에서 저 야리고 있음;; 놀아달라고 -_ㅠ

 

 

 

2.

 

듀게 심리학책 추천 부탁한다는 글에 어느분이 (지금 검색해보니까 리플 지우신 듯 ㅠㅠ)

켄 윌버의 <모든 것의 역사>를 추천해주셨어요. 초월심리학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던터라

입문서로 생각하고 읽자~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헐...재미있습니다! 푹 빠졌음.

 

이런 두꺼운 책 읽으면 새삼 느끼는게, 제 독해속도는 상당히 늦은 편이고 이해력도 평균 아래인 것 같다는거?

시간이 오래 걸려요오오.. 어제 내내 부여잡고 있었는데 반 도 못 나간 듯.  한글책 독해속도가 이런데

영어책 독해속도는 OTL..  그래도 재미있으니 상관 없음. (써야 할건 안 쓰고 뭐하는 짓 ㅠㅠ)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슈스케가 오늘 밤에 또 하네요. 어째 생방 고수 의지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또 보겠죠.

신규 top10진입하는 것으로 거의 확정되다시피하신 그  '팀!' 축하드려요! 음악 참 좋았는데.

 

그러고보니 탑밴드도 보다 말았는데, 톡식 잘하고 있겠지 ㅎㅎ 기사 막 뜨고 하는거 보면 잘하고 있는걸껴.

 

 

 

4.

 

나꼼수 20회 잘 들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피자고문사건. 예전 국정원에 다니시던 분을 건너건너

아는데, 정말 사람 질 자체가 안 좋았(-_-;;)거든요. 사람한데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데 제가 직접 당한게 있어서ㅠㅠ

 

그런데 나꼼수 에피소드 듣다 새삼 느낀건데, 요새 국정원은 커트라인도 높은 것 같고 공부도 굉장히 잘해야 하고

등등 보는 것들이 많아서인지 살짝 귀여워진 느낌이네요. 김어준씨의 '귀여워!' 멘트가 영향을 준건지...

 

기타 이번에는 큰 껀은 안 건드리고 피해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주진우 기자 이야기 할 때가 제일 재밌..

저축은행 사건 본격 디비파주시면 안될까요.

 

 

 

5.

 

강아지가 본격 삐짐모드로 들어간터라, 이녀석 끌고 까페 야외테라스에 가서 책을 읽어야겠어요.

가봤자 꼼짝도 못하고 테라스 안에서 뱅뱅 돌다가 제 옆에서 퍼질러 자야할텐데, 왜 이렇게 나가는걸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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