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파망 정의연사태

2020.05.18 19:55

메피스토 조회 수:839

평소 반일감정은 쿨하지 못하고 과거에 메달린 지지부진하고 구질구질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위안부 관련단체에서 비리의혹이 터지니까 옳다구나!!싶어서 참전한 인간들.

평소 페미니즘 까고싶어서 안달복달인데 위안부문제에 결합되어 있고 정의연에 여성단체적 성격이 끼어있다고 판단하고 옳다구나!! 싶어서 참전한 인간들.

원래 반일도 페미니즘도 둘다 마음에 안들던 일베  및 우파 버러지들.


한편


딱히 별다른 쉴드의 근거는 없지만 정의연 하는일은 과거사를 바로잡는 옳은 일이니까 이 단체가 옳지 못한 비리를 저지를리가 없어!!라는 망상을 가진 신봉자들.

정의연이나 이들이 하는 일에 관심없지만 괜히 페미니즘이 같이 엮여서 까이는것 같고, 마찬가지로 그런 단체가 옳지 못한 비리를 저지를리가 없어!!라는 망상을 가진 신봉자들2. 

이정도 비리쯤이야 가벼운 일이고 대의를 위해 더이상 시비 걸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내로남불쟁이들. 



* 양쪽으로 이런 인간들이 끼어드니까 물이 흐려지지요. 


애초에 싸울 일도 아닙니다. 정의연 조사결과가 어떠할지는 모르겠으나 시민단체건 뭐건 돈이 왔다갔다하는 단체는 어떤 경로가 되었건 썩기 쉽습니다. 

그 뜻과 의지를 믿었.............믿을 필요가 있습니까. 


피한방울 안섞인 남을 정치적 견해, 혹은 하는 일과 업적.....이런 것들로 어떤 조직이나 단체...심지어 사람까지,...아무튼 이들을 믿는다는건 정말 망상스럽고 호구스러운 일이에요. 

개인적인 친분을 가져서 누구 하면 아, 나 그사람 잘알지...............................아는 사람들 조차도 뒷통수치는게 인간사 아닙니까. 도대체 뭘 근거로 믿는건지.  

 

이걸 탈탈 털고 도려낸 뒤 다른 것도 털고 도려낼 생각을 해야지요. 변명이 반복되면 보는 사람입장에서 의구심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꾸로 저 상황 지켜보는 입장에선 위에서 언급한 저런 두부류 애들 걸러서 봐야하기도 하고요. 


가장 확실한건 정의연 본인들이 거의 반박(?)으로 보일정도의 자신있는 해명을 발표해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는거겠죠. 

시민단체로서 지금까지 어떤 희생을 치뤘는지, 아니면 어떤 업적을 쌓았는지 따위는 솔직히 중요한게 아니에요. 

거꾸로 지금까지 치룬 희생과 쌓은 업적이 전부 비리와 착복을 위한 것이었다는걸로 결론날수도 있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3
125311 인디아나 존스에 영향을 준 영화들 돌도끼 2024.01.23 214
125310 멍청한 일 [2] catgotmy 2024.01.23 154
125309 세인트 세이야 봤어요 [1] 돌도끼 2024.01.23 141
125308 인디아나 존스와 아틀란티스의 운명 [1] 돌도끼 2024.01.23 178
125307 Norman Jewison 1926 - 2024 R.I.P. [3] 조성용 2024.01.23 176
125306 [왓챠바낭] 그냥 보고 싶었던 그 시절 B급 영화, '다크 앤젤' 잡담입니다 [21] 로이배티 2024.01.23 372
125305 제 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리스트(홍상수&이자벨 위페르) [1] 상수 2024.01.22 291
125304 프레임드 #682 [4] Lunagazer 2024.01.22 56
125303 축구 ㅡ 포르투갈 듀오 daviddain 2024.01.22 70
125302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4] Sonny 2024.01.22 388
125301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3] 물휴지 2024.01.22 124
125300 시대별 소설 [4] catgotmy 2024.01.22 230
125299 [영화바낭] 그 시절 어린이 영화는 참 거칠기도 하죠. '구니스' 잡담 [18] 로이배티 2024.01.21 458
125298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부산공연, 많이 별론가보네요. [4] S.S.S. 2024.01.21 411
125297 프레임드 #681 [4] Lunagazer 2024.01.21 59
125296 1월의 책들 [2] thoma 2024.01.21 249
125295 "고려 거란 전쟁"은 더이상 못보겠네요 [6] 산호초2010 2024.01.21 817
125294 잡담 - MI: 데드레코닝 파트 1 -> 데드레코닝으로 변경, 노년은 80세부터, 내 생각에 대한 착각 [6] 상수 2024.01.21 256
125293 오늘의 목표 catgotmy 2024.01.21 88
125292 [영화바낭] 20세기 사람들이 상상했던 21세기 구경은 언제나 재밌지만... '프리잭' 잡담 [6] 로이배티 2024.01.21 36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