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희망버스


동반자의 탄생일과 겹치는 썩 좋지 않은 조건하에서 정광수 돈까스집(장소는 협소하지만 상당히 맛있는 돈까스를 먹을수 있습니다!)에서 저녁을 먹고 8시에 합류. 

이번 집회는 희망버스를 보는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대발언 인사와 행진 그리고 독립문 공원에서 행사를 마친후 집으로 돌아오는데 

민노당 시절부터 본 진보신당 선배가 내뱉는 한마디가 떠오릅니다. 우리는 젊을때나 늙어서나 이 모냥이야. 도대체 세상은 진보한다는데  나이만 드는구나.

그 선배 역시 이제는 마지막 정당활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정치세력에도 속하고 싶지 않는 그 선배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우리가 정말 희망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걸으면 길이 된다고 말했던 루쉰의 구절을 떠올리며 고민과 번뇌를 잠시 일시 정지시킵니다.


2. 곽노현

듀게에서도 논란이 되듯이 곽노현의 이번 사건은 표적수사라는데 동의합니다. 벌써 노무현, 곽노현을 떠올리며  트위터는 후끈 달아 올랐으며

양쪽 진영은 보궐선거 기선제압에 혈안입니다. 하지만 사연이 어찌되었던 더욱이 이번 선거/대선에서 패배를 하여도 한국사회에서 공정한 룰을 만드는데

많은분들이 동의하였으면 합니다. 좌/우를 떠나 게임의 규칙을 만드는 정상국가의 태동을 보는게 한국사회에 태어난 미약한 저의 소망입니다.

참으로 아직 갈 길이 험난합니다. 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힘들게 이룩하고 있는 무상급식이 없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국에 믿을건 

정책입니다. 사람은 없어져도 정책은 남습니다.


3. Mogwai 내한

이 분들을 아시는 분들이 제법 되겠지요. 그분들이 옵니다. 혹시 이 분들을 아신다면 꼭 공연을 보라고 권합니다.

대지가 흔들리고 세상을 유영하는 그들의 음악을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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