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보니 3조면 전면무상급식 가능하다던데 이게 비싼건가요?

그렇게 세금 폭탄이다 블라블라. 하면서 성토당할 규모인가 싶네요.

근데 요새 물가 생각하면 -_- 전 오히려 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번 장 볼 때마다 그냥 돌아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원가공급 받는다고 해도 적정수준?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디 한 삼십명 먹이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급식질이 걱정;;되는데.

 
저는 솔직히 정당이고 이념이고 다 떠나서 이 문제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뭘 고민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래도 지금 무상급식 받는 저소득층 아이들 누가 누군지 모르게 보안이 철저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건 차라리 낫지.

지금 당장 세금 내기 싫다 라는 생각은 정말 어른스럽지 못하고 이기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설득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인간에 대한 배려심이 개코딱지만큼도 없다고 밖에는...

 

그러다 나중에 급식비 폭탄 맞으면 그땐 어쩌려고요? 물가만 봐도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닌데. 

내 아이만큼은 급식비 밀려서 칠판에 이름 안 쓰이게 하겠다...? 그럼 저도 '조잡하게' 대답하렵니다. 인생은 그렇게 뜻대로 되는 게 아니에요. -_-

 

세금 낭비의 전형이야말로 바로 주민투표죠. 인천 내려갔다 서울 올라오니 날짜 지난 부재자투표우편물이 6가구 계단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데

와 진짜 열이 확 받더라구요. 투표문자 받으신 분들이 짜증나셨다는 기분이 바로 이런걸까. 저게 대체 왠 돈지랄인가 싶던데요.

저 용지 뽑는 시간, 돈, 타자 친 인력의 시간, 돈, 집배원의 시간과 돈........-_-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제 황당한 마음. -_- 위자료 청구하고 싶네요;;

친구가 부재자투표소 관리하는데 다녀간 사람들 진짜 얼마 없다더라구요. 하긴 한나라당만 갈테고 그 중에서도 친박은 안 가겠죠.

 

글 쓰다보니 약간 삼천포로 빠졌늗네;;

아무튼 3조가 그렇게 비명을 지를 돈인가 싶습니다. 4대강이 14조? 아닌가요. 푸헐. 정말 생각할수록..(뒷말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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